공지사항

국내 철강 전자상거래 확산 _페로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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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28

[핫토픽] 韓 철강 플랫폼 확장세 주목…中 플랫폼 ’유니콘‘ 10대 기업에

온라인거래 ’소비영역서 산업영역으로‘
포스코 동국 등 대기업 플랫폼 확장세
스틸맨 회원 ’1천개‘ 포스코 협업 시너지

중국의 대표적인 철강 전자상거래를 위한 오픈마켓 플랫폼이 ’유니콘‘ 기업 10위권 내에 들어 주목된다. 우리나라는 포스코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플랫폼인 ’스틸트레이드‘를 통해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스틸맨은 민간 차원에서 2017년 최초 설립된 이후 포스코와 철강 전자상거래를 정착을 위해 협업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중국의 2020년 산업 전자상거래 유니콘 기업 순위를 보면 철강 오픈마켓 플랫폼인 자오강과 오이엘은 6위와 8위에 랭크됐다. 유니콘 기업은 10억 달러 이상의 가치평가를 받는 10년 이내에 창립된 비상장기업을 뜻한다.
자오강은 2012년에 설립됐다. 2020년 가치 평가액은 18억5000만 달러(2조1345억 원)에 이른다. 오이엘은 2015년 출범했다. 전세계 철강 최대 기업인 바우우그룹이 전자상거래를 정착하기 위해 만든 회사로 유명하다. 가치 평가액은 15억4000만 달러(1조7768억 원)을 기록했다.
중국은 2020년 기준 3억 톤 가량의 철강재가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통해 거래되고 있다. 연간 총 10억 톤 규모로 가정할 때 30%에 이르는 수치다. 주목할 만한 특징은 중국 철강 플랫폼은 시작부터 성숙 단계에 이르기까지 5년가량이 소요됐다.
유니콘 기업 1위는 농업분야인 메이차이왕, 2위는 역시 같은 분야인 후이통다(농업)이 차지했다. 가치평가액은 70억 달러, 30억8000만 달러였다. 3위는 중상후이민(소비재, 24억6000만 달러), 4위는 장동공예핀(공업품, 20억 달러), 5위는 ZKH(공업품, 18억9000만 달러)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전자상거래 플랫폼은 쿠팡으로 대표되는 소비재가 아직 주력이다. 철강분야는 포스코가 작년 하반기부터 플랫폼 사업 확장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올해 확대에 속도가 붙고 있다. 특히 올해 공급 부족이 극심해지면서 기존 주문외제품 거래에서 정품 시장으로 자연스럽게 영역이 확장됐다. 스틸맨의 경우 올해 가입 회원(구매 판매 포함)이 1000개사로 확대됐고, 포스코와 작년 여름 협업한 이후로는 거래문의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그간 국내 철강 전자상거래는 거래문화 시장의 특성상 정착이 어렵다는 게 일반적인 평가였다. 하지만 여러 기업들이 각각의 플랫폼을 구축하고, 올해는 동국제강이 ’스틸샵탓컴‘을 출범시키는 등 대기업들이 잇달아 플랫폼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중국 산업정보화부는 이미 2017년 ’산업 전자상거래 발전 3년 행동 계획‘을 통해 인터넷 발전의 중점을 소비 영역이 아닌 산업 영역으로 지목했다.
코트라(KOTRA) 중국우한무역관은 지난 14일 ’B2B 전자상거래 부흥, 중국 인터넷 산업의 제2막(김종원)‘이라는 보고서에서 ’중국 인터넷 발전 보고서 2020‘ 자료를 인용해 2019년 중국 디지털 경제 규모는 약 35조8000억 위안으로 GDP의 32.2%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의 디지털화는 현재 중국 경제의 가장 중요한 흐름 중 하나이다. 디지털화의 완성은 산업의 네트워크화로 실현되는데, 이 과정에서 B2B업종의 전자상거래 플랫폼은 중요한 추진 장치가 되고 있다.